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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나들이 불청객 어지럼증
 작 성 자 미래이비인후과
 조    회 3,009
 등 록 일 2004-11-23


나들이 불청객 어지럼증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다. 놀이공원은 주말마다 나들이 인파로 만원이다. 게다가 최근 고속철도까지 개통돼 전국은 바야흐로 일일 나들이권에 들게 됐다. 주말에 갈 곳을 물색하던 나들이족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갑자기 활동량이 늘어나면 몸에 예상치 못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어지럼증이다.

어지럼증은 가볍게 치료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일상생활에 불편을 가져온다. 이는 상황에 따라,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나들이족이 조심해야 할 상황별 어지럼증 대처 방법을 알아보자.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다면 나들이길의 과격한 움직임이 어지럼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갑적스러운 움직임을 피하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활동한다. 머리를 많이 움직이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에 봄철 소풍과 같은 야외활동시 잘 나타난다. 그러나 조심해도 나아지지 않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어지럼증이 심해지면 ‘양성돌발성체위성 어맂럼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질환은 귀의 이석(耳石)이 떨어져 나와 귓속 평형기관에 들어가 몸의 균형을 개기 때문에 생긴다. 하지만 다행히 ‘전정재활운동’(일종의 자세변화 운동) 을통해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
나들이를 가는 도중 겪는 어지럼증으로 차 속에서의 멀미를 들 수 있다. 차 속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시달리는 것이 원인이다. 최근 이슈가 된 고속철도의 역방향 좌석 어지럼증도 여기에 속한다. 차 종류와는 상관이 없지만, 처음부터 차멀미가 심했던 사람은 다른 교통수단을 타도 멀미가 잘 생긴다. 이럴 때는 여행전에 미리 멀미약을 챙겨 먹고, 가능하면 역방향좌석이나 덜컹거리는 길을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또 머리를 똑바로 들고, 몸을 펴 안정을 취하면 증상이 한결 가라앉는다. 차창 밖을 볼 때에는 가까운 물체네 시선을 두지 말고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
놀이동산이나 꽃축제처럼 사람이 많은 곳에 가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갑자기 사람이 많은 곳에 나오다 보니 일시적으로 눈이 적응하지 못해 어지러워지기기도 하고, 한정된 공간 속에서 많은 사람이 있는 것에 따른 불안감과 압박감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가능하면 사람이 덜 몰리는 장소에 앉아 안정을 취하도록 하자. 만약 놀이기구 때문에 생긴 어지럼증이라면 차멀미와 마찬가지로 크게 걱정할 필요할 필요는 없다. 회전이 많거나 속도가 빠른 놀이기구를 피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서울대학교병원 KS병원 에스더클리닉 지디스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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