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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생활 속 실천으로 귀를 보호 하자
 작 성 자 미래이비인후과
 조    회 2,319
 등 록 일 2002-09-05


생활 속 실천으로 귀를 보호 하자

9월 9일은 ‘귀의 날’이다. 1958년 ‘구’와 ‘귀’가 발음이 비슷하다고 해 9월 9일을 ‘귀의 날’로 제정했지만 그 동안 크게 부각되지는 못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02-3410-4220)는 43년만에 ‘귀의 날’을 부활했다. 6일 서울 삼성동 섬유회관에서 ‘귀의 날 선포식’을 갖고, 6대 광역시에서 난청과 중이염, 보청기 사용 등에 대한 무료 건강강좌와 상담 등의 행사를 갖는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올해 행사를 계기로 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전망이다.

‘귀가 보배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정식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귀동냥으로 얻어들어 알고 있는 경우를 이를 때 사용하는 말이다. 그러나 실제 우리 몸에서 귀는 소리를 들을 뿐 아니라, 몸의 중심을 잡고, 반듯이 걷고 서 있을 수 있도록 몸의 균형을 유지해 주는 등의 여러 가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배와 같은 존재이다.

△ 40만 가지 소리 구별하는 정밀한 기관
정상적인 사람의 귀는 40만 가지의 각기 다른 소리를 구별할 수 있다. 또 수소 분자 크기의 10분의 1 정도의 고막을 움직이는 적은 소리도 느낄 수 있다. 귀는 귀 바깥쪽에 보이는 부분에서 고막까지의 외이, 고막과 3개의 작은 뼈로 이뤄진 중이, 달팽이관과 반고리관 등으로 이뤄진 내이로 나눠 진다.
외이는 소리를 모아 중이의 관문인 고막으로 전달하고, 중이는 고막에서의 진동을 내이로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내이에서 전달된 진동 신호를 전기적인 신호로 변화시켜, 신경세포를 따라 뇌에 전달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다.
이들 각각 기관들은 아주 섬세하고 정밀한 작업들을 수행한다. 귓구멍이 ‘S’자 모양으로 약간 휜 것은 공기를 적당히 데워, 고막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고막에 의한 진동은 중이의 이소골을 통해 소리를 증폭시키는데, 내이의 입구에 이르러서는 약 30배 정도까지 소리가 증폭된다.

△ 반듯이 걸을 수 있는 것도 귀의 평형 기능 때문
이소골(耳小骨)은 3개의 뼈가 조합되어 있으며, 전체 크기는 성냥 머리끝 부분만큼 아주 작다. 이소골 각 뼈의 연결부위는 인대라는 힘줄로 고정되어 있어, 이 인대와 주위의 근육이 교묘히 작용해 너무 큰 소리는 작게, 작은 소리는 크게 증폭시킨다. 또 이소골은 매우 큰 소리나 갑작스러운 압력 변화에 대해 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귀는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내이에 있는 세 개의 고리 모양의 반고리관과 중력과 가속도 등을 감지하는 전정기관에서 이를 담당한다.
△ 귀 질환 방치, 영구적인 청력 손상 초래할 수도 이렇게 예민한 귀의 기능은 기형·염증·외상·종양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손상을 받을 수 있으며, 귀가 손상되면 난청·어지러움·이명 등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귀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생명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고, 증세 자체가 환자를 괴롭히는 것이 아니므로 병원을 늦게 찾을 뿐 아니라 본인 스스로 진단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부위의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귀 질환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치료 자체가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영구적인 청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질환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예방으로 귀를 보호하자
각종 귀 질환의 대부분이 발생 원인에 대해 사전에 조금만 주의를 하면 어렵지 않게 예방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항상 귀 질환의 발생요인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생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중이염 등의 염증성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심한 내이성 난청도 적절한 약물이나 수술 치료로 예방이 가능하다. 또 소음으로 발생되는 난청의 경우, 사격이나 소음이 심한 작업장 등에서 80㏈ 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또 청각세포나 평형 감각세포를 파괴하는 각종 약제가 있으므로 이의 사용에 주의해야 하며, 특히 항생제 중 이러한 약제가 많이 있으므로 청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주사약를 맞을 일이 있으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귀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
·귀가 크면 오래 산다 = 귀는 놀랍게도 ***이 돼서도 조금씩 큰다. 오래 살면 남보다 귀가 커져서 장수인은 귀가 커보일 수밖에 없다. 오래 살아서 귀가 커졌다고 해야 옳다.
·귀지는 꼭 정기적으로 제거해 주어야 한다 = 스스로 자정기능이 있으므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꼭 제거해 줄 필요가 없다.
·고막을 다치면 수술해야 한다 = 고막은 재생능력이 뛰어나므로 일단 염증 등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치료만 하면 대개 치유된다. 단, 이소골이 손상되거나 중이염, 고막 재생부전 등의 증상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미래 이비인후과(www.imiraeclinic.com) 송병호 원장 02-512-6165




 
 
서울대학교병원 KS병원 에스더클리닉 지디스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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