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챙겨야 할 아이 건강 겨울방학은 부진한 학습보다 아이의 성장과 학습에 영향을 주는 질병들을 치료해야 하는 기간으로 삼아보자. 축농증,코골이, 난청, 붉은 반점, 충치 등 방학 기간을 이용해 치료하면 좋은 질병들을 낱낱이 알아봤다. 이비인후과에서의 건강체크 축농증 -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축농증은 방학 동안 치료해야 하는 제1질병. 감기를 앓고 난 후에 감기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일단 걸리면, 코가 막히고, 누런코가 나오며, 코를 자주 훌적거리고, 목 뒤로 누런 가래가 넘어가 기침을 많이 하게 된다. 냄새를 잘 맞지 못하고, 머리가 아프기도 한다. 급*** 경우 관대뼈 부위나 앞이마에 심한 압박감을 느끼기도 한다.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면 90% 약물치료만으로 좋아진다. 2~3주 정도면 완치된다. 약을 충분히 썼는데도 좋아지지 않거나 만 15세가 넘은 아이의 경우는 내시경 수술을 하기도 한다. 치료기간은 4~6주 걸린다. 코콜이 - 아이 코골이는 코 뒤에 있는 비인강의 아데노이드가 비대해졌기 때문이며 수면장애, 영양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기분이 우울해지고, 일에 흥미를 잃고, 주의력도 산만해진다. 보통 5~10세에 커지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위축되거나 소실되어 없어지는데, 반복적으로 감기와 같이 상기동에 감염이 되면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져 문제를 일으킨다. 이 때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만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넘기 전에 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는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발육이 급격하게 이루어지기 전에 수술을 하여야 정상적인 성장을 도울 수 있다. 수술시간은 1시간. 회복은 7~10일 정도 걸린다. 수술 후에 통증이 심한 편이지만 ***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르다. 수술 후 일주일 동안은 찬 죽을 먹어야 한다. 난청 - 평소에는 잘 듣던 아이가 불러도 대답을 안 하거나 TV소리를 계속 올리는 경우, 난청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난청은 언어 발달, 지능 발달, 사회성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난청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급히 진단을 받아보아야 한다. 보통 귀지가 꽉 막힌 경우나 삼출성 중이염에 의해 난청이 생기는데, 약물치료로 치료하게 된다. 3개월이 지나서도 아무 효과가 없으면 수술을 한다. 모든 학령기 아이들은 입학하기 전 청력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적어도 유치원을 들어가기 전 또는 초등학교를 들어가기 전에는 한번쯤 점검해주어야 한다.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