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이나 발열 등의 급성 증상이 없이, 중이내에 삼출액이 고이는 중이염을 말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으므로 알기가 어려우나, 청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언어발달과 지능발달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대개 8세 이하의 유소아에서 걸리게 되는 질환이다. 지역에 따라, 또는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7세 이하에서는 10 - 20%의 어린이가 중이염에 걸려 있게 된다.
주요증상
청력 감소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통증도 없으며, 귀에서 물이 나오지도 않는다. 따라서 감기 등으로 병원을 방문하였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는 TV를 가까이서 시청하려고 한다든지, 말귀를 잘 못 알아듣게 되어 검사를 받으려고 왔다가 발견하게 되기도 한다.
레이저 중이염 수술은 어떤 경우에 시행하는가?
어린이 중이염에 가장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중이염에 걸린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부모는 여러 번 병원을 찾아야 하고, 약을 사기 위해 많은 비용을 부담하며 수 개월 동안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치료 과정이다.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에는 난청이나 만성 중이염, 언어발달지체 또는 학습장애 등의 합병증이 오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잘 낫지 않는 중이염과 심한 중이염에서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을 함으로써 매우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가 있다.
레이저 중이염 수술의 장점은 무엇인가?
3개월 이상 잘 낫지 않는 삼출성중이염이나 고막이 아주 약해진 중이염에서는 환기관삽입수술을 시행하여 왔다. 지금도 모든 대학병원에서 삼출성중이염에 대하여 가장 흔히 시술되고 있다. 그러나 전신마취를 하여야 하기 때문에 부모들의 걱정이 크다. 대개 10세 이하에서는 전신마취를 하여야만 안전하고 정확하게 시술할 수가 있다. 전신마취를 하기 위해서는 7개 항목에 대한 수술전 검사를 시행하여야 하며 2 - 3일 정도의 입원이 필요하다. 따라서 비용도 40 - 50 만원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이제 이런 불편과 근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레이저 중이염 수술은 국소마취로 가능하며 입원할 필요가 없다. 또한 고막의 천공이 1달 이내 막히므로 수영이나 샤워 등을 자유로이 할 수가 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1999년 이후에 최근 2년간 레이저 중이염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향후 혁신적인 치료요법으로 인정되리라 기대되고 있다.
수술은 어떻게 받게 되는가?
미래이비인후과에서는 중이염 치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레이저수술기(일명 Otoscan)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삼출성 중이염의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국소마취로 외이도와 고막을 마취하고 큰 어린이는 혼자 앉아서 수술을 받게 된다. 혼자 앉기를 두려워하는 어린이들은 어머니가 안고 앉은 상태에서 수술을 받는데 수술 시간은 몇 분 걸리지 않으며 바로 집으로 갈 수 있으므로 편안하게 집에서 지낼 수 있다.
제 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