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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40만개’소리 구분...몸의 중신 잡는 역할도 해요
 작 성 자 미래이비인후과
 조    회 2,356
 등 록 일 2002-04-08


‘40만개’소리 구분...몸의 중심 잡는 역할도 해요

아침 자명종 소리, 학교 종소리, 친구들과 떠드는 소리, 선생님이 칠판에 글을 쓰며 설명하시는 소리, 자동차 소리, 자기 전에 시계가 째깍거리는 소리까지.....우리는 하루 종일 무수히 많은 소리를 들으며 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일까? 오늘은 소리를 듣는 과정을 비롯해, 귀의 여러 가지 역할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소리듣기 -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나뉜다. 외이는 귓바퀴를 포함한 귀의 바깥쪽 부분을 말한다. 귓바퀴의 역할은 소리를 모아서 고막으로 보내 주는 것이다. 강아지가 발자국 소리를 듣고 귀를 쫑긋 세우는 것도 바로 소리를 잘 모으기 위해서다. 이렇게 외이에서 잘 모아 보내진 소리는 마치 북을 치는 것처럼 고막에서 진폭돼 중이로 들어간다. 고막에 의한 진동은 중이 안에 있는 3개의 작은 뼈로 구성된 이소골을 통해 소리로 증폭된다. 내이의 입구에 들어서면 약 30배 정도까지 소리가 증폭된다. 중이가 고막의 진동을 내이로 전달하면, 달팽이집 모양인 달팽이관이 이 진동을 신경 자극으로 바꾼다. 이런 과정 후에 신경 세포를 따라 뇌에 전달돼 우리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인 사람은 40만 개의 서로 다른 소리를 구분할 수 있으며, 수소 분자 크기의 십분의 일에 해당하는 고막의 진동까지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우리의 귀는 무척 섬세하고 정밀하다고 할 수 있다.
난청 - 원하지 않는 시끄러운 소리나 불쾌감을 주는 큰 소리를 ‘소음’이라고 하는데, 소음에 대한 느낌은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정말 좋아하는 노래라고 하다라도, 이 노래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소음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시끄러운 소음을 듣고 난 다음에 잠시 동안 잘 들리지 않게 되는 현상을 ‘일시적 난청’이라고 한다. 소음이 심한 곳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게 되면, 청력 기관이 둔화될 수 있다. 이를 ‘소음성 난청’이라고 한다. 도로변이나 고속 도로 옆에 방음벽을 설치하고 학교 음악실 벽에 소리를 흡수해 주는 흡음시설을 설치하는 것도 바로 이 같은 소음으로부터 귀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평형유지 - 귀는 소리를 듣는 것 이외에 우리 몸이 똑바로 설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 주는 역할(평형감각)도 한다. 귀 안쪽의 내이에는 림프액이라는 액체가 있다. 내이 안에 있는 반고리관은 우리가 움직일 때 방향을 감지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누울 때나 일어날 때 머리의 위치 감각을 느끼게 해준다. 똑바로 걸을 수 있게 해주는 반고리관 옆에 있는 전정기관이다. 일반적으로 구토와 식은땀을 흘리며, 내몸이나 주위가 빙빙 도는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빈혈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귀의 형형을 담당하는 기관이 자극을 받아도, 이같이 어지러운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귀에 염증이 생기는 중이염 등의 질환이 있을때도 어지러움이 나타날 수 있다. 버스나 배를 탔을 때의 ‘멀미’는, 귀의 반고리관과 눈에서 받아들이는 어떤 처이에 의해 나타난다. 붙이는 멀미약을 귀 뒤쪽에 붙이는 이유도 반고리관에 영향을 주기 위해서이다.
압력조절 - 높은 산에 올라갔을 때 귀가 멍해지는 이유는 뭘까?
귀는 소리를 듣는 역할과 평형 감각을 잡아 주는 역할 이외에 우리 몸의 압력을 조절해 주는 역할도 한다. 중이는 고막에 의해 막혀 있다. 그래서 낮은 곳에 있다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내이 속 공기의 부피가커져 고막의 밖으로 밀리게 된다. 반대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가게 되면 고막의 안쪽으로 밀리게 된다. 그러면 고막이 팽팽해지면서 귀가 멍멍하다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다. 귀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우리 몸의 평형 감각과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도 해 준다.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귀는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한다. 특히 외이는 바깥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곤충이나 세균이 침입할 위험이 있다. 그러므로 외이에서는 귀지가 분비돼 살충 작용과 함께 곤충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이렇듯 귀는 세밀하기 때문에 오늘도 우리는 잘 들을 수 있는 것이다.

박히홍 기자 hhpark@hk.co.kr
도움말 : 박현민 미래이비인후과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KS병원 에스더클리닉 지디스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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