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이라면 코골이수술과 편도선수술이라면 별로 관련이 없는 수술로 생각하게 된다. 코골이라면 주로 비만한 ***남자들에서 문제가 되며 편도선수술은 주로 소아들에서 많이 행해지는 수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골이수술의 의학적용어인 구개수인두성형술에서 편도선수술을 함께 시행하여 코골이 정도를 더욱 감소시키고 있으므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코골이는 대부분 목젖 주변부위가 좁아져서 잠잘 때 늘어진 목젖이 숨쉴 때 인두 후벽과 부딪히면서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수술원리는 늘어진 목젖의 일부를 제거하고 목젖부위의 조직을 일부 제거하게 된다. 그러면서 편도선도 제거를 하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메스로 조직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전신마취를 기본으로 하게 되었으나, 그 이후에 레이저가 보급되면서 레이저코골이수술을 국소마취로 시행하게 되어 입원할 필요도 없게 되었다. 레이저는 편도선수술에도 응용이 되어 편도결석 등에서 편도선 일부를 제거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인두협착증 등의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한다. 레이저가 도입되면서 수술의 편의성은 크게 향상되었으나, 그 이후에도 환자들은 수술 후의 통증으로 수술 후 1주일 정도는 매우 고통을 받았다. 코골이수술과 편도선수술이 이비인후과 수술 중에서 가장 통증이 심한 수술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에 국내에 소개된 코블레이터는 코골이수술과 편도선수술에서 레이저수술을 받는 것과 같이 편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으면서 통증을 경감시켜 주므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편도선절제수술을 받을 경우 일상적인 생활로 복귀하는데 걸리는 기간이 기존 수술보다 1주일이나 단축된다. 코콜이수술에서도 기존의 레이저수술과 비교할 때 통증의 기간이 매우 단축되어 고통을 덜어줄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레이저수술과 전기소작술은 약 400-700도 정도의 고열을 발생시킴으로써 수술부위 이외의 주변부위에까지 손상을 주는 반면에 코블레이터는 50 – 70 도의 열만 발생시키면서 주위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원하는 부위의 조직만 절제하게 된다. 또한 코골이수술과 비후성비염수술에서는 레이저와 달리 점막표면은 그대로 두고 점막안으로 수술이 가능하므로 출혈과 통증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으며 수술후 회복기간이 매우 짧아졌다.
새로운 장비의 도입으로 코골이와 편도선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편하게 수술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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