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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교육신문 (어지럼증)
 작 성 자 김한균
 조    회 4,119
 등 록 일 2004-11-05
<교육신문>

핑 도는 어지럼증, 자세로 치료

미래이비인후과 김한균 원장 (02-512-6165)

30대 후반의 영어 담당 여교사인 P씨는 칠판에 판서를 하던 중, 학생들의 떠드는 소리에 꾸중을 하기 위해 고개를 학생들 쪽으로 급하게 돌리는 순간, 머리가 휘청하는 어지럼증을 느꼈다. 갑자기 고개를 돌린 탓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이처럼 핑 도는 어지럼증이 잦아지자 빈혈기운이라고 생각하여 몇 달 동안 철분제를 복용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친하게 지내던 생물 교사와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도중, 평형감각에 이상이 오면 어지럼증에 시달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귀 전문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찾은 P교사는 뜻밖의 진단을 받았는데,󰡐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증󰡑이라는 생전 처음 들어보는 병명이었다. 현재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 일상생활은 물론, 수업을 할 때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럼증󰡑은 병명이 어려워 심각한 병이 아닐까 생각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뜻을 풀어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양성󰡑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뜻,󰡐돌발성󰡑은 증상이 갑자기 생기는 것, 󰡐체위성󰡑은 특정한 자세에서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을 뜻한다. 귀속에 있는 작은 돌(이석)이 제 위치인 전정기관을 벗어나서, 몸의 균형을 담당하는 반고리관에 들어가면 이런 어지러움증이 생긴다. 그래서 특히 머리를 움직일 때 증상이 심해지기 마련이다.
만약 4-50대 중년에 접어드는 사람이 P씨와 같이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머리를 좌우로 돌릴 때 어지러움증을 느낀다면 귀 이상으로 생기는󰡐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증상 자체는 5분을 넘지 않지만, 핑 도는 느낌은 1시간 이상, 심지어 하루종일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또 구토감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럴 때는 엎드리거나 고개를 숙이는 대신, 머리를 똑바로 들고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눈을 감고 안정을 취하여 어지러운 느낌이 가시게 한다.
이같은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귀전문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활동량 부족으로 인한 어지럼증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럼증은 치료를 하기 전까지 증상이 계속되기 때문이다. 방치하다 증상이 갑작스럽게 나타나면 쉽게 넘어지는 등 위험 부담이 커진다.
󰡐이석 정복술󰡑로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럼증을 치료할 수 있는데, 이는 수술이나 약물이 아닌 일종의 자세 요법이다. 전문의가 귀의 이석 위치를 확인한 후 적절하게 머리를 움직여 이석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방법을 뜻한다. 하지만, 이석의 위치에 따라 자세를 달리해야 하므로 전문의의 도움 없이 치료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대신 환자의 90% 이상은 이를 통해 완치되며, 나머지 10%는 이석 외에 복합적인 이유로 생긴 어지럼증인 경우가 많으므로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해 주어야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KS병원 에스더클리닉 지디스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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