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고막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삼출성 중이염을 수술로 치료할 때는 전신마취를 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요. 그러나 최근 외국에서 새로 도입된 레이저 치료법은 전신마취가 필요없고 수술시간도 1분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진환 기잡니다.
7살인 김민수 어린이는 최근에 감기를 앓은 뒤에 귀의 통증을 호소하고 밤에도 자주 울었습니다. 인터뷰(보호자) : “TV를 앞에 가서 보고 신경질적이 됐다. 그리고 밤에 잘때 아픈 귀쪽으로 베고 잔다.“ 진단결과 고막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삼출성 중이염이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이 심하면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10살 이하인 어린아이들은 전신마취를 해야하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도입된 레이저 수술법은 이런 부담을 없앴습니다. 인터뷰(박현민 이비인후과 전문의) : “레이저 고막천공술은 전신마취가 필요없고 입원도 필요없다. 회복기간도 짧다.” (화면 c.g)수술시간도 1분이면 끝납니다. 화면에서 붉은 색 큰원이 고막입니다. 안쪽의 작은 원이 레이접니다. 고막에 레이저를 0.17초정도 쏘면 1mm정도의 작은 구멍이 생깁니다. 이 구멍을 통해 고인 고름을 빼내는 것입니다. 소아인 경우에는 삼출성 중이염을 꼭 치료 해야하는데 난청으로 인해 언어 바달장애와 학습에도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인터뷰(박현민 이비인후과 전문의) : 아이들은 tv를 앞에서 가서보고 볼륨을 자꾸 높이면 의심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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