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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골프와 어지러움증
 작 성 자 송병호
 조    회 5,028
 등 록 일 2007-02-10
겨울철에도 매일 골프연습장을 찾아 스윙과 퍼팅 연습을 하는 신00씨는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 매우 불쾌한 증상을 느꼈다. 침대에서 일어나는데 천장과 방바닥이 뒤집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이다. 그렇지만 심한 증상은 가라앉아 곧 안정을 찾았지만, 세수할 때 또 약하지만 뭔가 주위가 도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제 회식자리에서 너무 과음을 하여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 모양이라고 생각한 신씨는 골프연습이나 하면서 몸을 좀 풀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연습장에서 스윙연습을 하니 몸도 좀 개운해 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진 신씨는 퍼팅연습을 하면서 좀 쉬기로 하였다. 그러나, 퍼팅을 하려고 머리를 숙여 공을 보는 순간 아찔하면서 그만 앞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갑자기 땅바닥이 올라오면서 몸이 앞으로 고꾸라지고 주위가 도는 심한 어지럼증이 느껴졌다. 또한 이제는 구역질도 생겨서 도저히 연습을 할 수가 없었고 필드에 나갔다면 더 이상 라운딩도 못 하고 돌아왔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심한 어지럼증에 놀란 신씨는 얼마 전 골프공에 머리를 맞아 어지럼증이 생겼다가 지금은 다 나은 장사장에게 어지럼증을 어떻게 고쳤냐고 물어보고 미래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어지럼증이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머리에 이상이 생겼거나, 내과적인 원인을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최근에는 우리 몸에서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귀에 이상이 생겨서 어지럼증이 생긴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많아졌다.
머리에 충격이 가거나, 과로나 스트레스 후에 회전감각을 담당하는 세반고리관에 미세한 돌가루가 떨어져 나가 신경을 자극하면 고개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이 생긴다. 이를 전문적인 용어로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구토, 두통 등을 동반하면서 찾아오는 어지럼증은 특히 골퍼들에게는 무서운 병이다. 평형감각을 상실하기 때문에 자세를 정확하게 취할 수 없고 스윙을 위해서 고개를 숙이면 주위가 돌거나 공이 흐르는 느낌이 들어서 더 이상 운동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진단을 위해서는 비디오안진검사, 회전의자검사 등을 시행하는데, 검사시간은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비디오안진검사는 기본적인 검사인데, 고글이라고 하는 장비를 눈에 쓰고 여러가지 자극을 주면서 눈의 반응을 보게 된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도 있지만, 의학적으로 눈은 평형감각의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질병에 따라 여러 자극을 주면 안구의 다양한 운동이 발생하는데 이를 판독함으로써 전정기능장애인지, 중추신경계의 이상인지, 아니면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럼증인지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럼증은 돌가루의 위치에 따라 그 종류가 수십가지로 나누어지는데, 그 위치를 정확하게 분석하여야만 빠른 치료가 가능하다. 미래이비인후과에서는 현재까지 3000 여 증례 이상의 어지럼증을 분석함으로써 모든 어지럼증 환자들의 진단이 정확하게 이루어지며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과거에는 어지럼증이라 하면 원인도 잘 모르고 병원에 수주 또는 수개월간 입원하여야 하는 병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입원이 필요한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어지럼증의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진다. 첫째는 약물치료로 편두통성 어지럼증이나, 메니에르 병일 경우는 지속적으로 약물을 복용하여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떤 어지럼증이던지 그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안정제 등으로써 어지럼증을 가라앉혀야 한다. 둘째는 재활치료인데, 전정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경우, 이를 향상시키고 보강하기 위하여 재활운동을 처방하게 된다. 우리 몸의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귀에서 오는 평형감각, 눈에서 오는 시각, 팔, 다리 또는 몸통에서 오는 신체감각이 필요한데, 이 감각들을 재활운동으로 더욱 더 균형있게 작용하게 도와줌으로써 어지럼증을 줄여나가게 된다. 이 재활치료는 한쪽 또는 양쪽의 평형기능이 감 소되어 있는 경우, 경추전정반사가 증가되어 있는 경우 시행하게 된다. 셋째로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럼증을 치료하기 위한 이석정복술(물리치료의 일종)이 있다. 돌가루가 떨어져 나온 세반고리관을 정확히 진단하여 거기에 맞는 이석정복술을 시행하는데, 보통 1회의 치료로 70% 이상의 환자들이 완치가 된다. 심한 환자라 하더라도 1주 이내 치료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 이후에는 특별한 약도 복용할 필요 없이 일상생활과 운동이 가능하다.
신씨는 미래이비인후과를 찾아 1시간 정도 검사를 받았다. 주사를 맞을 필요도 없이 돌아가는 회전의자에 앉아 여러 가지 검사를 받았는데, 우측 후반고리관에 이석(돌가루)이 떨어져 나와서 신경을 자극하는 양성돌발성체위성어지럼증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진단 즉시 치료를 받았는데, 치료시간은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내복약도 2일간 처방을 받았는데, 약은 치료용이 아니라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치료 후에 더 이상 어지럼증을 못 느낀다면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집에 돌아온 신씨는 쇼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하였다.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는 절대로 고개를 위아래나 좌우로 움직이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나올 때에도 고개를 숙이는 목례를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서 뻣뻣하게 걸어 나온 것이다.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고개를 좌우로 또는 위아래로 움직여도 전혀 어지럽지 않았다. 신씨는 즐거운 마음으로 골프연습장으로 향하였다.
이와 같이 환자들을 당혹케 하는 어지럼증은 정확한 원인을 찾아낸다면 의외로 쉽게 회복할 수가 있다. 10여년간 반복되는 어지럼증으로 수시로 입원신세를 면하지 못하던 환자가 불과 2-3일만에 완치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추신경계의 병변이 발견되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미래이비인후과에서는 정밀평형검사를 예약하고 방문하면 당일로 검사결과의 설명을 듣고 바로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대학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서 수주간의 시일이 걸리는 것을 비교할 때, 환자들에게 있어서 매우 고무적인 진료체계라고 할 수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KS병원 에스더클리닉 지디스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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