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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개원가(街) 의사들]미래이비인후과 송병호 원장-어지럼증·귀울림증
 작 성 자 미래이비인후과
 조    회 6,056
 등 록 일 2007-04-09
레드오션서 순항하는 `耳鳴전문가`

[개원가(街) 의사들]미래이비인후과 송병호 원장-어지럼증·귀울림증

[ 2007-04-09 오전 10:47:49 ]

당신은 행복한가? 당신은 건강한가? 건강을 잃는 것은 모든 것을 잃는 것이란 말이 있다. 건강이 행복의 필요충분 조건이란 뜻이다.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 길목에 접어들고 평균수명이 80세에 근접하는 요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일 것이다.

주치의로 삼을 만한 의사들을 매주 시리즈로 소개한다.

국내 이비인후과병원 원장들은 요즘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동네 환자만 봐선 병원 유지 자체가 어렵고 첨단장비를 들여와 전문클리닉으로 확 바꾸자니 자칫 빚더미에 올라 쪽박을 차게 될지 몰라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늪에 빠져 있는 셈이다.

이런 배경에는 질환의 고유 특성도 작용하고 있다. 생명과 직결된 병이 아니어서 환자수가 적은 데다 혹 환자가 몰리더라도 태반이 감기환자여서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게 의사들의 하소연이다.

이비인후과 분야는 레드오션으로 전락한 지 이미 오래다.

실력 하나만 믿고 빚을 무리하게 끌어다 전문클리닉을 열었다가 끝내 두 손 다 들었다는 의사들에 대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미래이비인후과(www.imiraeclinic.com) 송병호(41) 원장. 의학담당기자들과 동료 의사들 사이에서 어지럼증, 귀울림증(이명) 전문가로 인정받는다.

서울대 의대 졸업 후 한림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로 재직하다 겁 없이 레드오션으로 뛰어든 소신파다. 벌써 6년 전 일이다.

그의 병원은 레드오션에서 벗어나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그의 얼굴에서는 여유로움이 진하게 묻어났다.

`병원 운영이 안정궤도에 들어섰고 재작년 미국 유학까지 다녀온 터라 만족스럽다`고 그는 말했다. 병원 운영에 대한 자신감이 서자마자 곧장 짐을 싸들고 유학길에 올랐다는 얘기다.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그의 욕심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지난 2004년부터 1년 동안 그가 유학한 곳은 미국 UCSD의대병원 이비인후과. 그곳에서 두경부 안면성형을 배워왔다. 코의 생리적 기능을 향상시키면서 외형을 교정하는 비중격외비성형술, 안면노화방지수술 등 신기술이다.

`진료수준을 비교할 때 우리가 미국보다 한 수 위`라며 자심감을 내비쳤다.

어지럼증과 귀울림증은 15년 전까지만 해도 진단법과 치료법이 명확하게 서 있지 않던 척박한 분야였다. 최근 첨단장비들이 많이 나와 치료율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송 원장은 `환자들이 제대로 된 진단을 못받고 있다`고 한탄을 했다. `첨단장비가 나왔어도 이를 제대로 쓸 줄 아는 의사가 별로 없다. 애꿎은 환자들만 고통을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한다.

그가 최신장비와 치료법에 욕심을 부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송 원장에게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누구냐`고 느닷없이 물었다.

스타배우 송윤아가 그의 친동생이란 사실을 염두에 둔 농담조 질문. 그는 난감한 듯 머뭇거리다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돌아서 `직업인으로서도 훌륭하지만 인간적으로 더 없이 훌륭한 친구`라고 동생을 추켜세웠다.

⊙어지럼증·귀울림증에 관한 일문일답⊙

-어지럼증, 귀울림증 치료에 새 흐름이 있다면.

▲`어지럼증의 주요 원인으로 예전에는 메니에르병과 전정신경염을 지목했다.

요즘은 양성발작성체위성 어지럼증과 편두통성 어지럼증, 어지럼증 불안장애 등의 진단이 많아지는 추세다.

귀울림증이 발병해도 과거에는 약이나 수술 치료가 별 효과가 없어 꾹 참고 버텼지만 최근 재활치료가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치료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이 있다면.

▲ `환자들이 제대로 된 진료를 못 받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어지럼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은 보통 병원 응급실로 달려가는데 의사들이 CT찍고 MRI 찍고 별다른 이상 없다며 그냥 돌려보내기 일쑤다. 증상은 없어지지 않고 재발이 잦은 이유다.

환자들만 시간 들이고 돈 들이고 아주 힘들어 하고 있다.`

-어지럼증 진단 시 유의할 사항은.

▲ `중요한 것은 역시 정확한 진단이다. 이를 위해선 병력에 대한 정밀분석이 필요하다.

어지럼의 양상, 지속시간, 빈도, 동반증상, 악화요인 등을 철저하게 검사해야 한다. 순음청력검사를 통한 난청 동반여부 파악, 평형검사에 의한 어지럼 정도 측정, 비디오안진·회전의자·자세검사 등을 실시한다.`

-귀울림증 재활치료에 대해 설명해달라.

▲ `증상이 초기단계를 넘어서게 되면 소리발생기나 보청기를 사용하면서 재활치료를 하게 된다. 한 번에 30분 가량 걸리는데 한 달 1~2회 하는 게 보통이다. 꾸준하게 재활치료를 받는 경우 환자 10명 중 8명은 증상 호전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낮은 수가의 건강보험제도 아래에서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는 게 문제다. 국내에 도입된 지 8년이 넘었지만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지 않고 있는 이유다.`

-주로 하는 수술 중 가장 어려운 것은?

▲ `만성중이염 수술이다. 병리적으로 아주 다양해서 수십 가지의 수술법 중에서 환자에게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어려움이다.

또 미세현미경을 이용하는 수술이어서 정교한 술기(術技·수술기술)가 필요한 데다가 주변에 안면신경이 지나가고 뇌수막이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해야 한다.`



 
 
서울대학교병원 KS병원 에스더클리닉 지디스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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